![]() [저승사자소녀가 있다면 메이드풍으로 입혀보고 싶어!!!] 음... 결국 옥희루트가 생겼습니다. 저승사자의 두루마기가 검은색이 아니라면... 이런 건 없었을지도. 결국 주인공은 죽어있는 방패를 겟했습니다... 룰루랄라... 9. 메이드의 M 새벽의 고요함속에 잔잔히 울리는 시계의 초침소리... 그것은 새벽 4시 30분경을 가르켰다. 청년은 시계소리를 들으며 쇼파에 누워 오늘 있었던 일을 돌이켜보았다. 그의 옆엔 사미의 왼쪽다리 조각이 아직 남아있었다. 청년은 접시에 담긴 조각들을 손으로 집어 입안에 넣고 우물우물 씹은뒤 삼킨다. -씁쓸한 맛이다... 쇼파에 기대 천장을 바라보며 조금 씁쓸해진 청년은 남은 조각을 다 입안에 넣고 우물우물 씹어 꿀걱 삼켰다. 두근...두근...두근. 심장이 강렬하게 뛰어올랐다. 그는 산삼뿌리의 효능이 온몸에 도는걸 느낄수 있었다. 소녀의 몸의 일부가 이젠 에너지로 변해 자신의 나약한 심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그는 자신의 가슴에 손을 대곤 건강해진 심장의 고동을 느꼈다. -이안에... 사미의 일부가 있구나.. 그는 사미가 떠올렸다. 어두운 산속 진흙탕에 쓰러져 눈물어린 소녀의 눈 . 그녀를 업고 집으로 내려오면서 등으로 느낀 가냘픈 소녀의 가슴... 욕실에서 본 한쪽다리가 없어 더더욱 갸날프고 새하얀 그녀의 나신... 머리를 감겨준 소녀의 가느다란 손. 소녀의 몸보다 큰 자신의 와이셔츠만을 입고 코로 향기를 맡던 그녀. 그리고 소녀의 침이 뭍은 그녀의 손가락... ...자신의 신체에 남겨진 소녀의 느낌을 떠올려지자 얼굴이 뜨거워졌다. 그에겐 동해라는 자신이 책임져야 할사람이자 자신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며 오래전의 남자친구였지만 지금은 자신의 이상형인 아름다운 여인으로 돌아온 약혼녀가 있고 그녀를 좋아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그는 소녀가 자신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것 같았다. -내가 왜 이러지... 나에겐 동해가 있잖아. 얼마나 예쁘고 나에게 잘 대해주는데... 그런 데 난 왜 사미가 생각나는거지 죄책감일까? 아니면 난 로리콘기질이 있는건가.... 아하하하..... 모르겠다. 처음 여자의 알몸을 보고 만진게 사미라서 그랬던건가... 그는 다시 잠을 청했다. 하지만 산삼을 먹어서 온몸에서 힘이 넘처나는 덕에 잠을 못이루고 있었다. 청년은 사미와 동해가 있는 자신의 방문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자신의 방앞에 자신도 모르게 서있는 자신을 바라보게되었다... 무의식적으로 그녀들을 원한걸까... 청년은 머리를 흔들어 자신을 괴롭히는 번뇌를 흩어버리곤 옷을 대충 챙긴후 열쇠를 챙겨 현관문을 열었다. [저어 어디가세요?]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에 깬 옥희. [깨워서 미안해.잠이 안와서 조깅하러 나가려던 참이야.] [아..아뇨..] 청년은 미안한 눈으로 옥희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그를 바라보다 덮어준 이불을 보고는 잠시 자기전의 일을 떠올리다 자신이 이불을 덮고 잔 기억이 없다는것을 깨닫곤 그에게 물었다. [저어... 이 이불 당신이 덮어주신건가요?] [응. 환절기니까 감기에 들릴것같아서. 좀더 자도록 해.] [고마워요... 저기 저도 같이 갈께요.] [마음대로.] 옥희는 이불을 개어 반듯하게 접어 거실구석에 둔후 찌그러진 갓은 불편해 이불위에 두고는 청년에게 다가갔다. 청년은 저승사자의 발을 보자 버선발이라 밖을 돌아다녀도 괜찮을지 걱정이 되었다. [근데 너말야 버선발로 맨땅을 뛰어도 괜찮아?] [아 괜찮아요. 전 걷는게 아니라 허공을 날라다녀요.] [...그렇구나. 그런데 보통사람 눈에도 보일일은 없겠지?] [네.] 아무튼 그는 옥희가 따라나오자 현관문을 잠구는것을 잊지않고 빌라를 나서 하늘을 올려보았다. 아직 날이 개이지 않아 어두컴컴한 하늘이지만 비는 그쳐있어서 조깅하는데엔 불편하지 않을것 같았다. [그럼 가자.] [네에.] 그는 달렸다. 산삼을 먹은 덕분에 힘이 넘처흘러 평소와 다르게 힘차게 뛸수있었다. 그의 곁으론 검은 한복저고리의 옥희가 전봇대나 벽등을 말그대로 유령처럼 스윽하고 통과하며 그를 따라다니고 있었다. 청년은 그런 모습의 그녀를 보며 그녀가 저승사자인것을 실감했지만 동해공주의 뺨따귀사건이라던지 인디안밥이 떠올라 왜 그녀가 물리적인 충격을 받을까하고 궁금해져 그녀에게 물어보았다. [근데 아까전에 왜 우리들에게 맞았던거야? 유령들은 물리적인 충격을 받지않잔아.] [그게...저어... 이런 말하기 부끄럽지만 맞는게 기분 좋아서요...] [...어...그....그래....] 다시 한번 그녀가 태생부터 M이라는걸 인정한 청년... 아무튼 그는 달렸다. 어디를 향해 달리는것은 상관없었다. 번뇌가 떨쳐지면 다시 그녀들이 있는 자신의 아지트로 돌아갈것이니까. 산삼의 효능덕에 그는 10분간 100M달리기 하듯 전력질주를 하고 있지만 전혀 지치지 않았다. 차가운 새벽의 공기는 정말 좋았다. 그의 번뇌가 사라지고 있었다. 달리는 도중에 그는 옥희만이 자신과 함께 달리는게 아니라는것을 깨달았다. 자신의 오른쪽의 검은 그림자가 그리고 검은 그림자 뒤쪽엔 붉은색의 그림자가 그와 함께 달리고 있었다. 옥희가 그녀를 경계하듯 그에게 눈짓으로 그녀를 가르켰지만 청년은 괜찮다며 손을 흔들고 붉은 그림자를 바라보았다. 붉은 그림자가 그를 향해 인사했다. [도령. 오랫만이외다. 건강이 좋아진듯 하오.] [아. 오랫만이야. 붉은 소녀. 순찰중이었어?] 청년은 속력이 붙어 멈춰서기 어려워 인사를 한 후에도 달리고 있었다. 옥희는 청년이 멈추지 않고 달리자 그녀도 달리며 붉은 소녀에게 인사를 했다. 붉은 소녀도 가볍게 목례를 취했다. [그렇소외다. 그런데 저승사자랑 같이 달리다니 도령에게 무슨 변고라도?] [아하하... 말하자면 길어. 얜 저승사자 옥희. 인사해. 여긴 내 친구 붉은 소녀.] [안녕하세요. 저승사자인 옥희입니다.] [처음 뵙겠소이다. 옥희님.] 붉은 소녀라고 불린 붉은 그림자... 붉은 포니테일의 머리에 이마 위로 메탈틱한 은색의 서클릿. 붉은 색의 눈동자. 메탈틱한 붉은색의 탱크탑과 숏팬츠. 그리고 허리엔 붉은 실타래로 만든 밧줄이 리본매듭으로 앞으로 묶여져있어 말 그대로 붉은 소녀였다. [처음 뵙겠소. 저승사자님. 소인은 이 마을의 평화와 정의를 수호하는게 사명인 자요. 그건 그렇고. 도령. 번뇌가 꽤 심한듯 하외다.] [응? 으응... 그런일이 있어.] [혹시 여자문제요?] [맞아요. 붉은 소녀님.] [후후후.] [에? 우와아아앗!?] 붉은 소녀는 미소를 지으며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는 전력질주를 한터라 미처 멈추지 못하고 그녀와 충돌했다. 허나...소녀는 그와 부딪혀 넘어지지 않고 그의 허리를 양손으로 안아 올려 한바퀴 돈 뒤 다시 천천히 내려놓아 오히려 그를 안전히 멈추게 만들었다. 청년과 붉은 소녀를 위험한 곡예를 보며 허둥지둥하는 옥희... [위험하잖아!!] [괜찮아요?] [하하하. 이건 위험한게 아니오. 도령. 지금 도령의 사정이 어떤지 아시오?] [응? 내 사정이 어떤지 아는거야?] [물론이오. 내 친우인 도령에 대한 소문을 이제서야 듣고 도령을 찾아온것이오.] 붉은 소녀는 청년에게 그의 상황을 얘기하였다. 그는 지금 차기 용왕이 될 동해공주와 혼례를 올릴 예정인 인간남성으로 이쪽세계에 유명하다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용왕에게 원한이 있는 자가 그를 노릴지도 모른다고 조언했다. [헤에... 동해공주님과 그런 사이셨군요. 전 이승에 대해선 잘 몰라서...] [...나 지금 엄청 위험한거구나...] [그렇소. 도령. 하지만 걱정마시오. 소인이 도령을 지켜드리리다. 부디 내가 지키고 있는 이 마을을 벗어나면 꼭 동해공주님이나 옥희님같은 다른이들과 같이 다니시오.] [고마워. 붉은 소녀.] [고..고맙다니... 소..소인은 다만 해야할일을 할뿐이요. 염려치마시오.] [나중에 메밀묵과 도토리묵 사줄께.] 청년의 말에 소녀는 붉은 눈을 반짝이며 그의 손을 두손으로 잡고 흔들었다. 매우 기쁜모양이었다. [고맙소. 고맙소. 도령. 소인이 친우하나 잘두었소.] [뭘 친구인데. 당연해.] [그럼 도령. 나중에 보오. 부디 조심하시오. 그리고 옥희님. 가능하다면 곁에 계실동안 도령을 잘 보호해주시겠소?] [에... 힘낼께요.] [고맙소. 옥희님. 내 친우인 도령을 잘부탁하오.] 붉은 소녀는 담장위로 뛰어올라 새벽의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청년은 옥희에게 집으로 가자고 손짓했다. 그를 따라 돌아가는 검은 소녀... 천천히 돌아가는 길. 사색에 잠긴 그는 붉은 소녀가 한 말을 떠올리며 앞으로의 일을 생각해보았다. 하지만.... 어디론가 잠시 사라져 그의 곁에 돌아온 옥희의 출현으로 사색은 안드로메다 넘어로 도망가버렸다. [저기 이거 어때요? 어울려요?] [응? 개목걸이네. 어디서.... 하?!] 그는 충격으로 굳은체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가죽벨트식에 가죽끈으로 된 검은 개목걸이를 자신의 목에 채우곤 그것에 연결된 줄을 손에 쥐고 있었다. [그거 다시 돌려주고 와.] [저 벽 넘어에 있던 커플들이 쓰다가 버린건데요. 남이 버린거니까 괜찮아요.] [쓰다가 버려? 커플들이?....] 청년은 소문으로만 들은 변질자들이 자신의 동네에도 있다는것을 알게되었다. 옥희는 그들의 행동이 왠지 재밌어보여 자신도 하고싶어져 가져온것이지만 그녀의 천부적인 M으로써의 본능이 지금 꿈틀대고 있다는걸 그는 느낄수 있었다. 너무 강한 N극은 평범한 쇠를 S극으로 바꾸는 법... 옥희의 강렬한 M의 기운은 나름대로 도덕적인 그의 안에 내재되어있던 S의 기운을 일으켰다... [옥희 손.] 옥희의 강력한 M의 기운에 동요해 S타입이 된 청년은 왼손을 그녀 앞에 내밀어 그녀의 반응을 지켜보았다. [네?] 그녀는 청년의 행동에 의아해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그의 손위에 자신의 손을 얹었다. 청년의 입가가 올라갔다. -이년은 정말 태생부터 M이다... 그렇담 조교해서 나의 방패로 삼을수있겠지... 평소때와 다른 비도덕적인 생각이 떠오르자 잠시 멈칫거리며 속으로 동요하는 청년. 그의 이마엔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었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옥희를 방패로 쓰다니... 아냐 옥희는 일단 저승사자니까... 붉은 소녀가 부탁할 만큼 힘은 있을거야. 어차피 그녀는 염라청으로 돌아갈테니까 그때까지만이라도 경호원으로 써보자. 그렇다면... 그녀를 몰아새워볼까... 그의 그런 생각은 핑게이지만 그의 살고자하는 욕망은 강해 그의 도덕이라는것을 짓눌렀다. 그가 지지하는 도덕따윈 죽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니까... [아? 죄송해요.] 그녀는 그의 손위에 얹진 자신의 무의식적인 행동에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그 부끄러움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청년이 자신의 손위에 올린 그녀의 손에 있던 개목걸이의 줄을 빼았듯이 왼손으로 잡아채어 팔에 휘감아 그녀의 얼굴을 자신의 얼굴 바로 앞에 끌여 당겼다. 그의 입김이 닿자 그녀의 죽은자 특유의 새하얀 얼굴이 붉게 상기되었다. [무...무슨 짓이예요!!] [넌 내게 잘못 했지?] [네?] [날 죽이려 들었잖아.] [네...] [그리고 사미가 날 살리기 위해 고통을 참으며 그녀의 몸 일부를 내어준걸 넌 먹으려했어. 아무런 생각없이.] [...네... 죄송해요.. 죄송해요...] 옥희의 두눈에 눈물아 촉촉히 고였다. 청년의 협박에 가까운 말에 자신이 잘못했다는것을 깨닫게 된것이다. 청년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녀를 밀어붙였다. 옥희를 벽으로 강하게 밀어붙인뒤 그녀의 볼을 손으로 꼬집어 당기며 매서운 눈으로 노려보며 협박조로 말했다. [사과로만 끝날생각이야? 난 분노한 동해로부터 널 구하기 위해 내가 직접 나서서 일부러 약한 체벌을 주도했어. 그렇담 나에게 감사도 해야겠지?] [네...] [넌 목숨의 은인인 날 위해 당연히 봉사해야되는거 아닌가?] [우우... 네..] 눈물을 흘리는 옥희. 조금 덜떨어지고 M기질인 옥희는 청년의 꾀임에 쉽게 넘어갔다. 남은건 그녀의 확고한 대답을 받아내는것... 청년은 그녀의 뺨을 꼬집기를 그만두고 그 손으로 그녀의 빨갛게 부어오른 뺨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채찍과 당근... 그는 상냥한 가면과 무서운 가면을 지닌 조련사였다. [난 옥희에게 큰것을 바라지 않아. 네가 염라청으로 돌아갈때까지 날 위해 지켜주고 봉사해줬으면 해. 그럴수 있지?] [네... 저의 영혼을 바쳐서 지켜드릴께요.] [좋아 착하다. 옥희야.] 계획대로 였다. 청년의 예상에 맞게 그녀는 자신에게 머리를 숙였고 그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속으로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뭔가가 부족했다. 그녀에게서 자신만을 위한 경칭을 듣고싶었다. [옥희야. 앞으로 날 집주인님이라고 불러라.] [네... 집주인님...] 청년은 그렇게 얘기한뒤 그녀의 M기질을 만족시키기 위해 개목걸이가 그녀의 목을 약간 졸리도록 줄을 조금 팽팽하도록 당겼다. [웃.... 목이 졸립니다. 그, 그만하세요. 집주인님...] [옥희. 목이 졸리는게 싫어?] [아... 시...싫지는 않지만 숨은 고를수 있게 해주세요...] 그는 그녀를 내려다 보았다. 자신의 가슴에 닿는 작은 키의 소녀. 위 아래 할것없이 음침한 검은 개량 두루마기 한복이지만 창백한 얼굴이 묘한기분에 빨갛게 달아오르자 뭍혀있던 그녀의 옅은 주근깨의 귀여운 얼굴이 드러났다. 그의 심장이 다시 두근거렸다. 이대로 구워삶아먹을수 있는 단계지만 아직까지 왕성히 살아있는 도덕심이 간신히 겨우겨우 막아냈다. [재법 귀엽구나. 생전에 귀엽다는 소리를 들었을것 같아. 옥희.] [고...고맙습니다. 집주인님...] [힘들면 잠시 쉬었다 갈까?] [아,아니예요. 저때문에 집주인님이 늦게 집에 돌아가시니 빨리 가서 쉴께요.] [착하구나. 옥희야.] 마치 개를 칭찬하듯 그녀의 턱밑을 만저 주는 청년... 그리고 그걸 기쁘게 받아드리는 옥희. 둘은 다시 걸었다. 옥희는 청년의 곁에 있고싶어 그의 옆에 가까이갔고 그는 그녀가 붙자 느슨해진 줄을 좀더 당겨 그녀의 M기질을 충족시켜주었다. 그녀는 그를 힐끔힐끔 뒤로 돌아보며 뭔가 애처로운 눈으로 바라보았지만 그는 그녀의 시선을 이해하지 못한듯 눈이 마주치면 고개를 끄덕이거나 손짓을 하며 응해주었다. 그렇게 걷다 집이 가까워지자 청년이 발걸음을 멈추었다. 그러자 한발 먼저 나아가던 옥희가 개목걸이에 목을 졸려 그녀도 멈춰서서 숨을 고르며 그를 올려다 보았다. [미안해. 멈춘다고 말한다는것을 잊었네. 괜찮아?] [네. 집주인님. 괜찮아요.] [그래. 착하다.] 청년은 몸을 숙여 다시 한번 그녀의 목과 머리를 마치 개를 칭찬하듯 어루만지며 쓰다듬었다. 청년의 괴롭힘과 칭찬에 옥희는 그를 따르는것이 기뻐졌다.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자 자신의 기질을 이해하고 충족시켜주는 청년을 따르는것이 그녀에겐 이미 최우선 사항... 이때까지 청년의 원하는대로 그녀는 움직여졌지만 청년이 옥희의 목에 채워진 개목걸이를 벗기려하자 옥희가 거부하였다. 자신의 말에 무조건 따를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예상외의 행동이었다. [잠깐 그런 모습으로 들어간다면 모두에게 오해산다구. 어서 벗어. 그리고 오늘 나와 있었던 일은 비밀이다. 알겠지?] [네. 집주인님. 하지만 이건 계속해서 차고 싶습니다. 집주인님에 대한 봉사의 표식으로 차고 싶어요.] [옥희... 좋아... 그럼 줄만 회수한다.] 그녀는 완전히 그에게 복종을 했다. 청년의 예상 이상으로 그녀는 그에게 엄청난 충성심을 가지게 된것이다. 그는 기뻐해야하나 미안해해야하나 하며 마음속으론 약간 혼동이 일어났지만 결국 이 상황을 즐기기로 했다. 그는 충성심 어린 하인에게 그에 대한 보답으로 부드럽게 시작했지만 압박을 느낄정도로 강하게 끌어안아주었다. [좋은 마음가짐이야. 앞으로도 잘부탁한다.] [아... 집주인님...] 이로써... 또 한명의 여성을 함락시킨 청년이었다... [아 그리고 말야. 집에 하얀 앞치마가 있는데 집에가면 그걸 위에 입어보지 않겟어?] [네? 네. 집주인님.] 검은 두루마기에 에이프런이라니 한국 저승사자[여성]풍...메이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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